2010년 4월 7일 수요일

난, 공주가 될래요 / 이경식

난, 공주가 될래요 / 이경식


향기를 전할까요
미소를 띄울까요
긴 머리결 휘날리며
…유혹을 할까요

……아니에요
…부는 저 바람이
소식 전해주면
…언제나 그리운 얼굴
…그대인 걸요
한송이 꽃 같은 모습으로
그대 오기를
…기다릴래요

마음에 새긴 戀人의 미소
달빛처럼 스며와 입맞춤할 때
살며시 눈을 감아줄래요

타오르는 남자의 눈빛 수줍게 바라보며
뜨겁게 용솟음 치는 사내의 가슴을
힘껏 힘껏 안아줄래요

백마를 탄 왕자의 영혼을 부르듯
숨차게 달려와 고백을 하는 그사람 앞에서 난
사랑을 받아들이는 공주가 될래요.



시인처럼... 카페 http://cafe.daum.net/kyeong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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